'2009/05'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5/29 그분은 원망하지 말라 하셨지만.. (1)
  2. 2009/05/28 Nell + Epil high - 무제
  3. 2009/05/28 본격적인 테러사진~ >.< (5)
  4. 2009/05/21 anxiety.. (2)
  5. 2009/05/13 그놈들의 사정 (7)
  6. 2009/05/10 주옥같은 사진.. (4)
  7. 2009/05/06 간만에 야경 & come back again (6)

그분은 원망하지 말라 하셨지만..


 
(BGM 으로 재생해 주세요)
(망할 저작권법 때문에 내가 CD 사서 리핑한것도 업로드를 못해서 부득이하게 동영상으로 링크 겁니다)

23일 아침
않그래도 개인적인 일로 마음도 무거웠고 감기때문에 몸도 무거웠던 아침,
당신의 서거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신은 바위에서 뛰어 내렸지만 그건 분명히 타살입니다.
더러운 독재정권의 망령들이 휘두른 몽둥이에 맞아 죽은겁니다.

손이 떨렸습니다
치가 떨리고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7년전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한 친구와 지금은 어디인지 찾지도 못할 술집에서 열심히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대선 개표 방송을 보고 있었거든요.
된다! 드디어 된다!
드디어 대한민국이 눈을 뜬다!
드디어 "정상적인" 사회가 올 수 있겠다!
그 다음날 일어나기 힘들 정도였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희망이 생겼거든요.

2004년
감히 그럴 자격 없는 쓰레기들이, 버러지만도 못한 족속들이 당신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밀어내기로 결정했답니다.
우리가 뽑은 당신을 밀어 내겠답니다.
잠시 프리로 일할때였는데,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이 있었음에도 양해의 구하고 약속을 미뤘습니다.
카메라를 챙겨 들고 여의도로, 종로로 뛰쳐나갔습니다.

< 종로에서 만난 어르신. "너흰 아니야~!" 라는 노래를 같이 불러 주셨다 >

촛불을 들고 목이 터져라 불렀습니다.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5월 28일

퇴근길에 봉은사에 들렀습니다.
가시는길에 미천하나마 꽃이라도 하나 올리고 향이라도 하나 올리려고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요즈음인지라 시청은 언감생심이던 참에
오후에 미팅갔던 업체의 과장님이 봉은사에도 있다고 알려 주셔서 발길을 향했습니다.







국화꽃 한송이
향 한개피, 두번의 절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잘 가세요, 대통령님.
부디 가시는 그곳에서는 모든걸 놓고 편히 쉬세요.

하지만 원망하지 말라는 당신의 말은 따르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괴롭힌 쓰레기들이 남아 있는 세상을 장차 태어날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거든요.

세상을 바꿀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하겠습니다.
그 쓰레기들을 용서하지 않고 그 추악함을 잊지 않을껍니다.
잊지 않고 내 아이들에게 알려 줄껍니다.

편히 쉬세요.
이제 산 사람들은 살아야 겠습니다.
살아야 원망도 용서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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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 + Epil high - 무제

 

넬과 에픽하이의 절묘한 조화~

아쉽게도 정규발매 곡이 아니라서 제대로된 음질로 들을수가 없다는거..

그리고 단순히 조화가 좋아서 뿐만이 아니라 가사가 와닿는 곡.

요즘 시국과도 맞아 떨어지고(혈액형 이야기 처럼 끼워다 맞추는 경향도 있지만)

Just tell me why (just tell me why)
그냥 왜인지 말해 줘 (그냥 왜인지 말해 줘)

Do I have to go through all this?
내가 이 모든 걸 겪어야만 해?

Don't give me lies (don't give me lies)
내게 거짓말 하지 마 (내게 거짓말 하지 마)

Cause I'm very sick and tired, and,
정말 지겹고 견디기 힘드니까, 그리고,

Close your eyes (now close your eyes and open your heart)
네 눈을 감아 (이제 네 눈을 감고 네 마음을 열어)

Listen to your heart
네 마음에 귀기울여 봐


"Why" 를 듣지 못한 나로서는 가슴이 덜컥 내려 앉게 하는 소리였다.
12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다.

<< 전체 가사 >>


ps. #1
  이걸 등록 해 놓은게 무려 2007년 6월 12일 이었다.. -_-;;
  처음에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묻어두고 있었는데 이제는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다시 발굴했음.

ps. #2
  그래.. I will sur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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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테러사진~ >.<


경주 사육여행중에 먹었던 쐬주 & 고기~


맥주의 존재가치를 안드로메다로 날려주신 알로에 소주~!
알로에소주 따르는 모습은 요기로~ http://mindmap.tistory.com/62



고깃집 이름은 까먹었으나 알바생의 화려한 손놀림과
사장님의 세심한 베려가 돋보였던 정말 기분 좋았던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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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iety..



그냥..
첨에 볼때는 이녀석들이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나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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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들의 사정

이른 새벽, 일출 한번 보겠다고 작정하고 달려간 문무대왕릉,
현준이의 격렬한 드라이빙으로 시간에는 맞추었으나 대왕님께서 일출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냥 물러서기에는 허무했기에 새우깡 한봉지 사들고 닭메기 사냥~

후끼약~! 비명을 지르고 있는놈이 낮은 코스로 진입해서 새우깡을 물으려고 하는 찰나, 고개 쳐박고 있는놈이 급강하로 채간다.
역시 사는건 마지막에 먹는놈이 이기는겨~


아놔~! 앞에 있는놈의 방해로 뒤에놈은 포인트를 놓쳐 버렸다! ㅋㅋ
결국 두놈 다 못먹고 다른놈이 채 갔음~


머리 까만 놈은 웬지 앙드레김의 매직으로 칠한 머리를 생각나게 한다.
간식 풀어주는 사람에게 포즈 한번 취해주는 착한 녀석~

나는 언제쯤 일출 포인트에서 오여사 한번 영접 해 볼까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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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사진..



아..
"같은" 이 아니고 주옥이 사진이지 참.. ㅋㅋ

간만에 분위기 한번 내 본 옥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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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야경 & come back again




 
옥여사의 제안으로 나섰던 오랫만에 한강 야경..

열린 음악회 때문에 매직아워고 뭐고 없고 사람은 득시글 거리고 배달시킨 통닭은 오지도 않고~
했지만 함께여서 즐거웠던 시간들.. ^^

창고에 사진 많이 쌓아 뒀으니 이제 슬슬 다시 움직여 볼까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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