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곡.. Diary of madman.. 요절한 기타리스트 Randy 의 구슬프도록 아름다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젖을만 하면 터져주는 강렬한 일렉기타의 베킹.. 투넥기타로 랜디 혼자 했었는지 아님 바꿔가며 했는지는 기억이 않남..;;;
가사를 줄줄 외울 때도 있었지만 그건 나중의 이야기이고, 가사를 듣지 않고도 랜디로즈의 기타연주 하나만으로도 미친 사람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 오뉴월 광년이 널뛰기 하듯 슬펐다 심각했다가 하는 분위기의 연주.. 그 모든걸 아우르는 마지막 부분의 코러스.. 오지의 보컬은 단지 양념일뿐..
온몸에 펄펄 끓는 피를 가졌지만 갑갑한 교실에서, 갑갑한 집에 갇혀서 눌려 살아야 했던 그 시절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했던 그 기분을 속시원하게 풀어줬던 그 노래..
오늘 다시 꺼내들었다..
다시 피를 끓이자.. 내 피가 너무 식었다.. 키보드만 봐도 아드레날린을 마구 뿜어대던 내 심장아.. 다시한번 그때처럼 피를 끓여보자꾸나.. 요즘 내가 너무 힘들구나..
아침 출근길, 자리에 앉아 MP3 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꾸벅꾸벅 졸고 있다.
MP3 Player는 아이리버, 30까지 지원되는 볼륨중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인 27로 되어 있다.
이어폰은 Ex-71. 내 소리가 타인에게 들리지 않아서 폐 끼치지 않는것 같아서 좋고,
주변의 웬만한 고음은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나만의 음악을 다른사람에게 신경 거슬리지 않게 하면서 즐기는 방법인 셈이다.
그래도 이 시스템을 뚫고 들어오는 Noise 들이 있다. 아주 강력한.. -_-
1. 아가의 울음소리
2. 셋이상 모여 있는 아지매들의 chatting 3. 명곡모음 CD 장사
<<more..>>
뭐.. 그분들이 판매 하시는 그 음반.
이른바 "주옥같은 추억의 명곡" 들로만 모아져 있단다..
그건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추억이다.
취향도 않맞는다.
사랑해요, 이별해서 슬퍼요, 사랑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노래.. 너무 지겨워 하는 스타일인데
대부분이 그런 노래들이라 더더욱 나에게는 않맞는다.
강력한 외부소음 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뚫고 들어오는 그 강력한 사운드,
장사 하시는 분은 그게 생계이니 거기에 대고 뭐라 할 자신은 없다.
소심한 성격으로서는 볼륨 조금만 줄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런데 그와 비슷한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월.드.컵
세계적인 축제이고 우리나라 팀이 잘 하고 있으니 분위기 좋은건 당연 한건데..
뭐, 언제부터 축구가 우리나라 국기라도 된 적이 있었나?
온국민이 축구, 축구...
월드컵? 별루 관심 없어요 라고 말하면 "당신 대한민국 사람 맞아!!??"
내참.. 축구하고 대한민국하고 뭔상관인데.. -_-ㆀ
그거 말고도 관심 가질일이 너무 많은 현재 상태인것 같은데..
FTA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네이버 뉴스의 탑으로 뽑힌 기사 제목을 본 기억도 가물가물..
삼성/현대 비리는 어떻고,
사학비리 적발해낸 정부 당국의 시기상 시점도 좋지 않았지만 거기에 발끈하는 한나당 쓰레기들에 대한
관심은 추호도 없는건가?
중계권로 비싸게 주고 사왔으니 뽕을 뽑자는 언론이 너무 징글징글하다..
특히 매일 아침 나갈때 보이는 옆집 문 앞에 놓여있는 "좇선일보" 의 한심한 일면 톱기사 제목을 보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